버지니아주가 경마사업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WTOP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콜로니얼 다운스 경마장이 5년만에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두시간여 거리의 뉴켄트 지역에 소재한 콜로니얼 다운스 경마장은 지난 1997년 개장해 주내 대표적인 경마장으로 운영돼오다 지난 2014년 문을 닫았다.
2019년 재개장 예정인 콜로니얼 다운스 경마장에는 10개의 슬롯머신이 설치돼 베팅의 오락성을 높이게 된다.
경마 슬롯머신은 경주마들의 승률을 비교해 원하는 말을 고른 뒤 화면으로 경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카지노 식 베팅시설이다.
이 같은 경마사업 부활의 배경에는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버지니아주 게임관련 법안이 있다. 올봄 주의회에서 경마 슬롯머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1609 법안이 통과된 결과다.
콜로니얼 다운스 경마장은 수백만 달러 예산을 들여 화려한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년에 약 25일 경마대회가 열릴 계획이고, 트랙 베팅 및 오프 트랙 슬롯머신 베팅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중 세금 1%-1.25%이상이 주정부와 지방정부 수입원이 될 전망이다.
경마장 개장에 관한 내용은 콜로니얼 다운스 웹사이트(colonialdow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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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