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66 고속도로 중 가장 혼잡한 DC방면 동쪽 도로에 대한 확장공사가 시작됐다.

지난 28일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총예산 1억 2천 5백만달러가 투입됐고 2020년 완료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로 기존 도로에 추가로 벨트웨이 내부 약 4마일 구간에 도로가 확장된다.

지난 6월 5일 공청회에서 발표된 사항에 따르면 공사로 인해 내년 여름까지 구간 도로가 야간에 폐쇄된다. 또 오는 가을에 도로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음도를 측정해 방음벽 설치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I-66 도로 관련 다른 두 프로젝트 역시 확장공사의 일환으로 202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하나는 웨스트 폴스처치 메트로역에서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는 새 진입로의 건설이고, 다른 하나는 리 하이웨이 W&OD 트레일 위에 보행자용 다리를 세우는 것이다.

섀넌 발렌타인 버지니아 교통부 장관은 “미국 최악의 고속도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I-66가 이번 확장공사와 통행요금제, 그리고 주민들의 메트로 이용증가를 통해 교통체증이 완화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