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엔나 지역의 병원들에 최근 연이어 도둑이 들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지난 8일 두 사건은 모두 비엔나 파크스트리트 115 소재 병원건물 내에서 일어났다.

지난 8일 밤 12시30분에서 11일 오전 754분 사이 주말을 틈타 건물 내 205호 비엔나 가정의학과에 누군가 무단 침입해 여러가지 의약품이 든 캐비닛들을 뒤져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병원측은 없어진 물건은 없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 건물 내 203호 페어팩스 방사선클리닉에도 무단침입을 시도한 흔적이 있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어 지난 10일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점심시간을 틈타 또다시 같은 건물 내 201호 다운타운 비엔나 덴탈에 누군가 침입했고, 지폐와 의약품 등을 훔쳐갔다.
경찰은 이 사건이 1인범 소행인지 여러명이 연루됐는지 조사 중이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