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뭐라고? 잘 안 들려” 65~74세 3명 중 1명이 노인성 난청

2018-06-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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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청 징후 땐 청력 검사를

“뭐라고? 잘 안 들려” 65~74세 3명 중 1명이 노인성 난청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천천히 진행된다. 난청 징후를 살펴서 청력 검사를 받아본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해 청력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젊은 층에게도 잦은 이어폰 사용 등으로 난청 자체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청력 감퇴다.

‘미국국립 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65~74세 사이의 약 3분의 1이 젊었을 때보다 잘 못 듣는 노인성 난청에 시달리고 있다. 또 75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 잘 못 듣는다.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한국에서도 65세 이상 인구에서 약 37.8%가 갖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난청이 나타나면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옆 사람과 대화할 때 잘 못 듣는 경향이 있거나, 소리를 들어도 처음에 잘 이해하지 못하고 되묻거나, 전화벨 소리도 잘 못 듣는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볼륨도 더 크게 해 둔다.

●노인성 난청의 흔한 징후

<미국립 노화연구소>

▲전화기를 사용할 때 상대방의 말소리를 잘 못 듣는다.

▲대화를 따라잡기 어려워한다. 중간에 대화가 자주 끊긴다.

▲TV나 태블릿 기기 등의 볼륨을 너무 크게 해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불평한다.

▲상대방이 중얼거린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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