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교협 “가을 정기총회전까지 선거법 개정”

2018-06-12 (화) 08:25:53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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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임실행위원회, 세부세칙 사항 등 기도로 준비 중

뉴욕교협 “가을 정기총회전까지 선거법 개정”

뉴욕교협이 2018 할렐루야대회를 한달여 앞둔 7일 베이사이드장로교회에서 제3차 준비기도회와 제3차 임실행위원회를 동시에 열고 성공개최를 위한 회원교의 협력과 기도후원을 당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초청해 내달 9~11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는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 준비에 한창인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만호 목사)가 가을 정기총회 전까지 선거법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뉴욕교협은 11일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목사 이종식)에서 제3차 할렐루야대회 준비기도회(준비위원장 이광희 목사)를 겸해 제3차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만호 회장목사는 “선거법 개정은 총회에서 먼저 승인받은 후 이듬해부터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깨끗한 선거문화가 하루라도 빨리 정착되도록 10월 정기총회 때부터 개정 선거법을 적용했으면 한다”며 “그러자면 할렐루야 대회가 끝난 후 예정된 이번 회기 마지막 제4차 임실행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뜻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신현택 목사도 “선거 때마다 좋지 않은 사태가 발생해 안타깝다. 회비 대납 등 불법선거를 예방하고 돈 안쓰는 선거로 모범적인 선거풍토를 만들고자 세부세칙 사항 등을 기도로 준비 중”이라며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선거법 개정은 올 초 불거진 지난해 총회 관련 금권선거 논란<본보 1월30일자 A14면 등>을 계기로 추진됐으나 뉴욕교협은 본격적인 논의를 할렐루야대회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이날 뉴욕교협은 제44회기가 추진해 온 미자립교회 후원사업인 ‘사랑의 가교 운동’에도 회원교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할렐루야대회를 치를 예산을 후원하는 순서지 광고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했다.
후원 문의 718-279-1414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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