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에 광견병 박쥐 출몰

2018-05-23 (수) 01: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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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숫가서 기숙사로 날아가 남학생 물어

UW에 광견병 박쥐 출몰
워싱턴대학(UW) 시애틀 본교에서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박쥐가 대학생 한 명을 물어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령했다.

킹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9일 오후 2시께 UW 허스키 스타디움 뒤편 레이크 유니언 호숫가에 공격적인 박쥐 한 마리가 나타난 후 1마일 가량 떨어진 램다 치 알파 남학생 기숙사로 날아가 대학생 한 명을 물었다고 밝혔다. 당시 근처에 있던 여러명의 대학생들이 달려와 박쥐를 떼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박쥐에 물린 대학생은 이후 치료를 받았지만 그의 팔에서 박쥐를 떼어내준 학생들은 치료를 받지 않아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


보건 당국은 “박쥐를 손으로 만진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혹시 근처에 애완동물도 있었다면 주인이 데리고 동물병원에 찾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은 애완동물도 광견병 박쥐에 물렸거나 접촉하면 다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예방 접종 후 45일간 애완동물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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