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에서 30분으로”
2018-05-04 (금)
박지영 기자
▶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초등학교 휴식시간 연장
올 가을 학기부터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초등학생들의 리세스 휴식시간이 두 배로 늘어난다.
7월 1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버지니아 주의 법안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리세스 시간이 ‘교육’시간의 일부로 포함되면서 시간이 30분으로 연장됐다. 그간 리세스는 ‘휴식’ 시간으로 분류돼 하루 15분으로 제한됐다.
지역 한 초등학생의 엄마가 인터넷을 통해 리세스 시간 연장 캠페인을 펼치기 시작해 많은 학부모들이 이에 동의하자 챕 피터슨 상원의원, 캐리 델레이니 하원의원이 관련 법안을 상정한 결과다.
이 법안에 따라 지방 교육위원회는 한해에 교육 활동으로 채워야하는 680시간 가운데 15퍼센트까지를 리세스에 쓸 수 있게 됐다. 리세스는 팀워크, 사회성, 그리고 전반적인 신체 단련을 위한 교육 시간의 일부로 분류됐다.
스티브 왈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교육감은 “새 법안이 학생들을 배려해 버지니아주 필수 교육시간을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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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