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로 인한 VA의 유·청소년 희생자들이 지난 20년간 수백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나왔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연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17세 이하 인구가 621명 사망해, 인구 10만 명당 17세 이하의 총기관련 사망 인구가 1.9명에 이르렀다.
또 이중 12-17세 사이 총기 사망자 수는 53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5.5%의 비중을 보였고, 5세 이하의 숨진 유아도 46명에 이르렀다.
총기관련 사망원인으로는 폭력사건이 332명(32%)으로 최대치에 달했고, 이어 자살(Suicides)이 232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워싱턴 DC는 인구 10만 명당 17세 이하 사망인구 비율이 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았고, 이어 알래스카 5.5명, 루이지애나 주가 4.1명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2만6,000명의 17세 이하 인구가 총기관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기로 사망한 12-17세 인구만 2만2,632명, 전체 87%에 달했으며, 또 사망원인도 총기 폭력사건 희생자가 1만5,407명으로 전체 59%에 달했고, 이어 자살이 8,102명으로 31%,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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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