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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 응급의료센터 개설

2018-05-02 (수)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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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리스버그 이노바 라우든 병원에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응급의료센터가 리스버그 이노바 라우든 병원에 신설된다.

라우든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센터의 명칭은 ‘팩트’(FACT, Forensic Assessment and Consultation Team), 위치는 콘월 스트리트 북서부 221A이며, 5월 중 개설 예정이다.
‘팩트’에는 두 명의 의료책임자가 배치된다. 한 명은 성인 담당, 다른 한명은 청소년 및 소아 치료 담당이다. 또한 성폭행 치료 전문 간호사(SANE, Sexual Assault Nurse Examiners) 6명, 아동 긴급구조 전문가 2명이 근무한다.

‘팩트’의 전문 의료진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의학적 처치, 증거수집, 그리고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전에는 이러한 피해자들은 페어팩스 카운티로 가서 치료를 받고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데보라 아도 이노바 라우든 병원장은 “이러한 서비스가 필요한 점은 유감이지만 피해자를 보다 가까운 곳으로 도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크 헤링 버지니아주 법무장관은 “신설되는 ‘팩트’ 팀이 피해자가 가장 고통 받는 순간에 그들과 함께할 헌신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라우든 카운티의 여성 쉘터에서도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긴급 직통전화는 (703)777-6552이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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