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지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모기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해충방제업체인 올킨이 최근 발표한 ‘모기 많은 50대 도시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워싱턴 DC는 전국에서 아틀란타에 이어 2번째로 모기 퇴치 서비스 요청 비율이 높았다.
곤충 학자인 마크 브레이버스 박사는 “모기는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큰 적”이라며 “지카 등의 바이러스를 가장 빠르게 확산 시키는 해충”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모기들의 활동 시기는 4월부터 10월까지이고, 지난 2015년부터 국내에서는 5,000여건 이상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서 모기가 많은 도시는 시 시카고가 3번째, 이어 뉴욕과 마이애미, 댈러스, 휴스턴, 디트로이트, 샬롯, 네쉬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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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