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버지니아 지역 유명 종합병원들의 서비스가 ‘A’ 등급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지역의 종합병원들은 대부분 'C·D·F' 등급을 받으면서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건강관리 서비스 관련 조사기관인 립프로그 그룹(Leapforg Group)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전국 병원 안전도 평가’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는 전체 종합 병원 중 51% 이상이 A 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북 버지니아 주의 14개의 종합병원 중 페어팩스 카운티의 이노바 페어옥스 병원(Inova Fair Oaks Hospital)과 알링턴의 버지니아 하스피털 센터(Virginia Hospital Center, Arlington Health System), 리즈버그의 이노바 라우든 병원(Inova Loudoun Hospital)이 A 등급을 받았고, 이노바 알렉산드리아 병원(Inova Alexandria Hospital)과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Inova Fairfax Hospital)은 B 등급을 받는 등 12개 병원이 상위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워싱턴 DC는 7개의 종합병원 중 단 2개 병원(16%)이 A 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40번째 하위 순위를 지켰다.
특히 DC에서는 하워드 대학교 병원(Howard University Hospital)과 프로비던스 병원(Providence Hospital of Washington)이 F 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 메릴랜드 주에서는 7개 종합 병원 중(볼티모어 지역 제외) 하워드 카운티 제너럴 병원(Howard Count General Hospital)이 A 등급(7.32%)을 받은 것 외 나머지 병원들은 모두 C와 D 등급을 받아, 전국 47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기도 했다.
이번 결과는 전국 50개 주 내 2,500여개 이상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나왔고, 감염과 상해와 같은 의료 과실 실태 등이 포함된 진료 안전도(Safety) 부문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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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