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사회와 함께 한 일년 기념한다

2018-04-27 (금) 09:17:30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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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스벧엘교회 통합 1주년 감사예배

▶ 5월6일 주일예배 후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

지역사회와 함께 한 일년 기념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통합 1주년 행사를 앞두고 거리 홍보에 나선 그레이스벧엘교회 교인들과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그레이스벧엘교회>

그레이스벧엘교회(담임목사 장학범)가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통합 1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교회는 지난해 7월 뉴저지벧엘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정성만)와 그레이스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장학범)가 한 몸을 이뤄 그레이스벧엘교회로 재탄생했으며 현재 레오니아(396 Broad Ave.)에서 예배하고 있다.

이에 교회는 통합 1주년을 맞아 5월6일 주일예배 후 오후 2시부터 교회 앞에서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선착순 200가정에 15파운드짜리 쌀을 한포씩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장학범 담임목사는 “사순절 기간 동안 교인들이 금식기도를 하며 헌금을 모았는데 금식은 본래 음식을 뒀다가 나중에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구제하는데 쓰라는 의미가 있기에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쌀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회는 앞서 올해 2월에도 지역사회에 쌀 60포를 나눠주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이 열리는 6일은 때마침 어린이 주일이기도 해서 교회는 이날 주일예배 후 2시부터 교회 앞마당에 놀이 공간을 설치하고 한인 및 다인종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을 초대해 잔치도 베푼다.

핫도그, 햄버거, 바비큐 및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솜사탕까지 푸짐한 먹거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놀이기구와 얼굴페인팅 등 즐길 것들을 준비해 교회를 찾는 모든 이웃들과 친교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기념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이달 28일 오후 5시에는 현악 4중주단 ‘소노레’가 주최하는 가족음악회가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학생과 어린이는 무료, 성인은 20달러이며 수익금은 소노레 활동 후원에 사용된다. 이어 29일 정오에는 통합 1주년 감사예배가 열린다.

장학범 담임목사는 “교회 통합이 다들 어렵다는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실천해나가려는 교회의 비전을 은혜롭게 이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회 행사를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의미 있는 기회로 마련하려한다”고 통합 1주년 소감을 밝혔다.
문의 201-242-8866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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