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경찰“너 갱 단원이냐”
2018-04-27 (금)
박지영 기자
버지니아주 경찰이 레드 스킨스 흑인선수에게 갱단원이냐 마약거래를 했냐며 인종차별적 행동을 해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최근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4억 달러에 5년 계약을 맺은 새 와이드 리시버 폴 리처드슨 주니어는 교통 정체구간에서 운전 중 경찰이 다가와 그가 새로 구입한 SUV 차량에 아직 임시번호판이 부착돼 있는 것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리처드슨의 피부색을 이유로 갱단과 마약에 관해 심문했다고 리처드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포스팅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리처드슨이 공식적인 항의는 하지 않았지만 주 경찰국 차원에서 문제를 조사,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 후 리처드슨은 “사건은 모두 사실이지만 이에 대해 트위터에 올린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었다”라고 말하며 관련 포스팅을 삭제했다. 그러나 리처드슨의 팬들은 경찰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항의하려는 입장이다.
<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