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2천만 달러가 투입된 대규모 요리학교가 문을 열었다.
3년간의 계획과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 컬리너리 아트센터’다.
지난 23일 오픈한 이 요리학교는 2만1,351스퀘어피트 규모에 3개의 레스토랑과 교실, 그리고 행사장 등이 있다. 또한 수강생이 아니라도 지역주민 누구나 조리도구를 가져와 음식을 만들거나 연습하고 와인 등을 공부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60년 역사를 지닌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는 10년 전부터 조리과를 운영해왔다.
새롭게 완성된 시설에서의 수업은 오는 6월 1일 시작되며 식품 생산, 제빵, 음료에서부터 중국요리, 그릴 마스터 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된다.
제이슨 존스턴 MGM 내셔널 하버 조리장은 “내셔널 하버 리조트에서 일할 유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곳 교육기관에 협력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을 대거 채용할 것을 공표했다.
전국 레스토랑협회 최근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내 외식산업의 규모는 1천2백10억달러에 달한다.
에드워드 휘트필드 조리과 교수는 “많은 졸업생이 병원이나 요양시설로도 취업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비만과 당뇨병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음식과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교육에서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업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www.pgcc.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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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