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사용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폐기하고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는 28일을 안쓰는 약 버리는 날로 정한 것.
의약품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독극물이 돼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고 나아가 환경 및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 같은 캠페인이 펼쳐지게 됐다.
사용하지 않는 약을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은 환경보호 이외에 약물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오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사이에 주민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내 경찰서 8곳에 처방약을 폐기할 수 있다. 다만 알약이나 물약은 수거하고, 바늘이나 용기 등은 받지 않는다.
캠페인 담당자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보건국, 지역사회 서비스국, 환경부 등 버지니아주 및 연방정부 기관들이 협력해 진행하기에 면밀하고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말했다.
캠페인 당일 의약품을 폐기할 수 있는 경찰서는 페어옥스 디스트릭(12300 Lee Jackson Memorial Highway in Fairfax), 프랭코니아 디스트릭(6121 Franconia Road in Alexandria), 메이슨 디스트릭(6507 Columbia Pike in Annandale), 맥클린 디스트릭(1437 Balls Hill Road in McLean), 마운트버논 디스트릭(2511 Parkers Lane in Alexandria), 레스톤 디스트릭(12000 Bowman Towne Drive in Reston), 설리 디스트릭(4900 Stonecroft Blvd in Chantilly), 웨스트 스프링필드 디스트릭(6140 Rolling Road in Springfiel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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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