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중산층과 서민위한‘파워홈’제도 시행
중산층과 서민 가정의 태양열 설치비용이 이제 무료가 될 수도 있다. 소득에 따라 태양열 에너지 시설 설치비를 주정부와 에너지 회사 등이 전폭 지원해주는 ‘파워홈’ 제도가 버지니아에서 시행되기 때문이다.
태양열 에너지는 한번 시설을 갖추면 매달 전기 및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환경을 위해서도 좋다. 그러나 주택 한 채당 약 3만2,000달러에 달하는 초기 비용 때문에 소득이 높은 가정이라야 태양열 시설을 설치할 여유가 있었다. 이에 중산층 및 서민들에게 태양열 에너지 시설 설치비를 민관이 합동으로 지원해주는 ‘파워홈’ 제도가 탄생하게 됐다.
‘파워홈’ 제도는 태양열에 대한 버지니아 주정부 보상금 30%에 전력회사, 민간 투자회사 등의 비용이 합쳐져 운영된다.
주택 소유자들은 지붕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면 전기요금을 확연히 줄일 수 있다. ‘파워홈’ 관계자는 “주택들이 평균적으로 연간 2,400달러를 절약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워홈’ 제도는 올 연말까지 버니지아내 3만2,000가구 이상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체에너지 태양열 프로젝트(AESP, Alternative Energy Solar Project) 측과 협약을 맺어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태양열 에너지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연방 및 주정부 보조금, 기업과 민간 투자자의 자금을 취합해 태양열 설치비를 최대한 낮추고자 여러 시도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ESP측은 주민 누구나 전문가의 무료 방문을 통해 태양열 설비를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를 권하고 있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omeenergy.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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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