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숙사 비용도 소폭 올라…주내서 인상률 가장 낮아
버지니아 텍의 등록금과 수업료가 다음 학기부터 2.9% 인상된다.
버지니아 텍 이사회는 26일 발표를 통해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수업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인상률은 지난 버지니아의 소비자 물가지수와 교육세를 감안할 때 주 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학생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학교 측도 지난달 4.9%를 인상하겠다던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타주 거주 학생들의 수업료는 큰 폭으로 올라 부담을 안길 전망이다.
버지니아 거주 학부 학생의 경우 수업료는 연간 1만3,230달러에서 390달러 오른 1만3,620달러였지만, 타주 학부 학생 수업료의 경우는 3만1,014달러에서 894달러가 오른 3만1,908달러로 조정된다.
또 석사 학위의 경우도 주 내 거주 학생의 학비는 1만5,072달러에서 438달러 오른 1만5,510달러이지만, 비 거주민 학생의 경우는 2만8,810달러에서 819달러가 오른 2만9,629달러로 상승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의 기숙사 비용도 2.8%(224달러)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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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