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창업비와 수수료·정부규제 등 제약 많아
워싱턴 DC가 ‘푸드트럭 사업을 하기 힘든 도시’ 전국 2위로 나타났다.
체임버 파운데이션이 12개월간의 연구 끝에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스톤 1위에 이어 DC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푸드 트럭을 운영하기 까다로운 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체임버 파운데이션이 꼽은 ‘DC에서 푸드 트럭 사업이 힘든 원인’으로는 높은 평균 창업비 2,720달러, 24개의 정부규제, 높은 허가 수수료, 까다로운 프로세스, 고기가 없는 브리또 판매시 추가검사 및 추가검토 프로세스, 큰 트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트럭 길이 18.5피트 이하로 제한, 직원 포함 판매자 뱃지 부착 등이 있다.
또한 DC 노점상들은 장사할 위치를 매달 추첨방식으로 배정받게 돼 이동이 잦다. 일부 푸드트럭 주인들은 관광객이 붐비는 주말 내셔널 몰 근처에서 영업이 허가되지 않음을 불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DC는 ‘푸드 트럭이 실험적이고 활성화된 도시’면에서도 상위권인 20위에 올라 대비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푸드 트럭 운영하기 좋은 도시’ 1-5위는 포틀랜드, 오리건, 덴버, 올랜도, 필라델피아, 인디애나폴리스였다.
<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