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부족연합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파문키 인디언 부족이 버지니아에 7억달러 규모의 리조트 및 카지노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등 최근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파문키 인디언 부족이 버지니아 내에 카지노 시설을 포함한 리조트를 지을 부지를 찾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부지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방내무부는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지난 2015년 파문키 부족에 카지노 운영권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당시 파문키 부족의 연방정부에 카지노 운영권 입찰에 대해 MGM 리조트가 반대 입장을 보였고, 이 같은 이권 문제로 인해 파문키 부족은 메릴랜드가 아닌 인근 타지역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버지니아에는 현재 카지노가 없다.

한편 파문키 부족은 포카혼타스의 후손들로 지난 17세기 제임스타운 지역에서 영국이민자들을 맞았으며 현재 가장 큰 힘을 가진 인디언 부족으로 여겨지고 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