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중간가 56만7,710 달러 1월 전년대비 3.21% 상승
북버지니아의 한인 주요 밀집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 내 5개 지역의 주택거래량이 2%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VA부동산협회(NVA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와 페어팩스 시티, 폴스 처치, 알링턴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택소유자들의 비율( Homeownership Rates)도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로렌 아로아 NVAR 의장은 “전국적인 경제 활성화 바람에 북 버지니아 지역 경제도 밝게 전망되면서, 모기지 이자율도 큰 폭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올 해 주택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주택 재고량 부족이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아로아 의장은 최근 불거진 세제개혁의 여파가 주택거래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아로아 의장은 “북 버지니아지역은 정치적, 제도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일 만큼 강력한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의 영향으로 이자율의 상승을 막을 수 없겠지만 올해 부동산 시장은 북 버지니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NVAR은 지난해와 올 해 1월 각각 소속 리얼터들을 통해 주요 지역의 부동산 거래 내역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 해 1월 페어팩스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는 47만 달러로 전년대비 2.17%가 상승했고, 796건의 주택매매가 이뤄졌다
또 올 1월 평균 주택 거래기간은 63일로 지난해 68일보다 7.35%가 더 빨라졌고, 같은 기간 북 버지니아 전체 주택 평균가는 56만7,710달러로 전년 55만0,069달러 보다 3.21%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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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