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예산안 교사·공무원 연봉 올려
페어팩스 카운티가 예산안 발표를 통해 주민들의 세금 인상 률 및 총 예산 84.2억 달러에 대한 사용계획을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 20일 보도에 따르면 카운티 내 주민들의 세금은 평균 5%, 재산세는 평균 2.5% 인상된다. 인상률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페어팩스 공립학교에 4.38%가 추가 사용된다. 총 예산 중 52.8%가 공립학교로 나는 셈이다.
교사들의 연봉은 정교사와 보조교사 등 업무에 따라 2.25%에서 7.25%까지 차등 인상된다.
경찰과 소방관의 연봉은 평균 4.5% 인상되며, 공원국 등에 근무하는 기타 공무원들의 임금도 다소 인상된다.
이밖에도 범죄조직 대응, 오피오이드 남용 방지, 정신질환 보조 프로그램 등에 예산이 사용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브라이언 힐 이그제큐티브는 20일 공식 발표를 통해 “페어팩스 주거자의 생활비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교사와 공무원들의 연봉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밖의 각종 세금도 인상을 시도했으나 주의회에서 거부된 상황에 대해 브라이언 힐은 “이번 예산안 편성에 많은 사항을 고려했지만 모든 주민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며 “2020년까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안에 관해 내달 6일까지 토론 및 투표가 실시된 후, 5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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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