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장 및 주의원 경력 합산, 월 1만달러 받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지난해 사임한 에드 머리 전 시애틀 시장의 연금수령액이 월 1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 상원의원과 시애틀 시장을 역임한 머리는 주정부 공무원 은퇴연금으로 8,460달러를, 시정부 공무원 은퇴연금으로 1,200달러 등 총 1만 달러를 죽을때까지 매월 수령하게 된다. 연간 총 11만 5,920달러로 시애틀시의 중간가구 소득(8만 달러) 보다도 3만 5,920달러가 더 많다.
그의 연금수령액이 이처럼 높은 것은 그의 시장 재임시 연봉이었던 18만 5,000달러가 연금 산정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주정부 공무원과 시애틀, 타코마, 스포켄 등 주내 3대 지자체 공무원들은 근무기간을 상호적용할 수 있으며 근무기관과 상관없이 근무기간 중 최고연봉을 연금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시애틀시는 연금혜택 자격을 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들로 제한하고 있지만 머리는 주 의회에서 근무한 18년이 연금수령 기간에 포함됐고, 가장 높은 시장 연봉을 기준으로 연금이 산정돼 월 1,200달러를 받을 수 있게됐다.
머리 전시장은 동성 파트너인 마이클 시오사키 시애틀시 공원국장과 함께 캐피톨 힐에 감정가 87만 6,000달러 주택과 시브룩에 감정가 50만 5,600달러 별장을 보유하고 있다.
머리 전시장이 2013년 시애틀 시장선거에서 낙선됐더라면 그의 연금수령액은 연간 1만 6,680달러에도 못 미쳤을 것이라고 시애틀타임스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