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촌 살해한 후 시체 유기

2018-01-17 (수) 0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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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카운티 법원, 턱윌라 30대에 보석금 200만달러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촌을 칼로 무자비하게 살해한 후 시체를 가방에 넣어 아파트 복도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턱윌라의 30대 남자에게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검시소로부터 피살자 신원확인 및 사인조사 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아 살인 용의자인 로살리오 라모스-라모스(37)가 아직 정식 기소되지 않았지만 증거는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역시 한 아파트에 사는 라모스-라모스의 동생이 지난 10일 아파트 욕조와 샤워 커튼에서 혈흔이 발견됐다며 정신착란 증세가 있는 형이 사람을 죽인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라모스-라모스를 만나본 경찰은 그가 매우 고분고분하고 침착해 범행이 의심되지 않는다며 곧바로 철수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웃 주민이 아파트 복도에 웬 가방이 하루 종일 버려져 있어 열어본 결과 안에 사체가 들어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피묻은 옷가지와 범행에 사용된 큰 칼을 찾아냈고 아파트 부엌 싱크에서도 피 묻은 세제통을 찾아냈다.

경찰은 라모스-라모스가 욕조와 부엌바닥의 피를 청소하기 위해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해 손이 거칠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라모스-라모스가 17일 1급 살인죄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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