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몰몬교) 토머스 S. 몬슨 회장이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0세.

몰몬교 대변인은 3일 성명을 통해 “몬슨 회장이 2일 밤 10시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거했다”고 밝혔다. 몬슨 회장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 몰몬교 성도들을 이끌어왔다.

몰몬교는 회장이 별세하면 최고 통치기구의 하나인 ‘12사도 정원회’ 만장일치 합의를 통해 종신직 회장을 선임한다. 몬슨 회장은 1963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12사도 정원회에 선출됐고, 2008년 별세한 고든 힝클리 회장의 뒤를 이어 제16대 회장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