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딸의 죽음 당신들도 책임있다”

2017-12-28 (목) 0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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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범씨에 피살된 매춘여성 가족, 호텔 등 제소

“딸의 죽음 당신들도 책임있다”
지난 2014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호텔에서 한인 윤태범(27)씨에 의해 교살됐던 매춘부 애슐리 벤슨(25)의 유가족이 성매매 광고 웹사이트와 사건이 발생한 호텔을 상대로 360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벤슨의 유가족은 지난 22일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 법원에 성매매 사이트 ‘백페이지닷컴(Backpage.com)’과 그녀가 당시 투숙해 있던 더블트리 호텔의 모회사인 힐튼호텔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성매매 사이트에 게제된 벤슨의 광고를 본 후 여러차례 성관계를 맺어 온 윤씨는 살인 전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그녀를 관찰하고 스토킹하면서 만나달라고 요구하다가 결국 자신을 회피하는 벤슨을 목졸라 살해한 2주 후 포틀랜드의 유니온 역에서 체포됐었다. 윤씨는 일종의 자폐증 증세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배심의 유죄 평결을 받고 지난 6월 18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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