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코 관광길 교육자 부부 참변

2017-12-21 (목) 0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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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카운티 거주…남편은 기술대학 교수, 부인은 초등교감

멕시코 관광길 교육자 부부 참변
멕시코 남동부 지역에서 지난 19일 크루즈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발생한 사망자 12명 가운데 워싱턴주 메이슨 카운티에 거주하는 교육자 부부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멕시코 당국에 따르면 19일 새벽 유카탄 반도 동부 킨타나로 주의 고속도로에서 차코벤에 있는 마야 유적지를 둘러보고 되돌아가던 관광객 31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1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중에는 워싱턴주 벨페어 소재 샌드 힐 초등학교의 조디 프릿츠 교감과 남편 앤디 프릿츠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 앤디는 레익우드에 소재한 클로버 파크 기술대학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황경과학 교수이다.


샌드 힐 초등학교의 제이슨 스웨저 교장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나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과 학생들도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프릿츠 교감의 갑작스런 사망을 애도했다.

AP통신은 이 사고로 프릿츠 부부를 비롯해 8명의 미국인, 2명의 스웨덴 여행객, 1명의 캐나다 여행객 및 버스 운전자인 멕시코인 등 12명이 숨졌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는 성명을 내고 자사가 소유한 2척의 크루즈선으로 멕시코 여행에 나선 승객들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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