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요식업소에서 플라스틱 빨대, 포크, 스푼 등의 사용을 금지한 시애틀 시의 조례에 맞춰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와 시애틀 시혹스의 홈 구장인 센추리링크 필드도 9월 한달간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들 두 구장은 TV 드라마 ‘앙투라지(Entourage)’에 빈센트 체이스로 출연한 유명 배우 애드리안 그레네어가 설립한 ‘외로운고래 재단(LWF)’이 9월 한달간 벌이는 ‘빨대 없는 9월’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매리너스 팬들과 시혹스 팬들은 9월 한달간 음료수를 주문할 때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빨대를 요구할 수 있다.

이들 두 구장 외에도 시애틀의 이단 스토웰 식당, 스페이스 니들, 우드랜드 동물원, 시애틀 수족관, 스타벅스 등도 9월 한달간 ‘빨대 없는 9월’ 캠페인에 동참한다.

세이프코 필드는 매리너스의 홈구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90%는 이미 재생되거나 퇴비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