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 순위 평가기관인 영국의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세계 최우수 대학 랭킹에서 볼티모어에 소재한 존스 합킨스 대학이 21위에 올랐다.
THE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7년 세계 우수 대학 랭킹(World Reputation Rankings 2017) 자료에 따르면 하버드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과 평판이 높은 최우수 대학 1위에 꼽혔고, MIT·스탠포드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존스 합킨스 외에 메릴랜드 대학(칼리지파크 캠퍼스)이 71-80위권에 랭크되며 100위 안에 들었다.
공동 4위는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대 등 두 곳의 영국 최고 명문대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 UC 버클리가 세계 6위에 랭크됐고 7위는 프린스턴, 8위 예일, 9위 시카고, 10위 칼텍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립대로는 UCLA가 13위에 랭크됐고, 미시간대가 1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도쿄대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서울대는 46위를 기록했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대학의 교육여건, 국제 평판, 산학협력 수입, 연구 규모, 논문 인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저명한 학자들에게 연구와 교육에서 가장 우수한 전 세계 대학을 각각 15개 이내로 추천받아 100개의 글로벌 최우수 대학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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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