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헬스장 전문털이범 체포…훔친 신용카드 50여장 발견

2025-10-31 (금) 07:46:19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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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페어팩스 등 워싱턴 일대의 헬스장(Gym)을 돌아다니면 물건을 훔쳐온 50대 남성이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카운티 경찰은 지난 28일 워싱턴 일원에서 다수의 절도 혐의로 무려 140건의 영장이 발부돼 있던 로버트 브로킹턴(50. 메릴랜드 거주)을 23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킹턴은 워싱턴 전역의 헬스장을 표적으로 삼아 사물함을 털고 개인 소지품을 훔쳐 왔는데, 140건의 영장 중 94건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부됐다. 체포될 당시 그의 소지품에는 훔친 신용카드 50여장이 가득 들어 있었다.
피해를 본 헬스장은 애난데일 골드짐을 비롯해 웨스트 스프링필드, 마운트 버넌 지역의 플래닛 피트니스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헬스장에서의 도난 예방을 위해 ▲귀중품이나 현금은 집에 두거나 차량 트렁크에 보관할 것 ▲사물함 인근에서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신고할 것 ▲헬스장 방문후 신용카드 내역을 확인해 무단 결제가 있는지 확인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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