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강우량 역대최고 기록

2017-03-29 (수) 02:15:32
크게 작게

▶ 2~3월간 15.57인치…작년 10월 이후 갠날 겨우 9일

지난 2월과 3월 두달간 시애틀 지역의 강우량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시애틀의 3월 강우량이 6.72인치를 기록했다며 2월의 8.85인치를 합한 두달간의 강우량이 역대 최고였던 2014년의 15.55인치보다 0.02인치 많았다고 밝혔다.
올 2월 한달간 강우량도 1961년 세워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NWS의 마이크 맥팔랜드 기상통보관은 시애틀 지역에 오는 30일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강우량 기록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맥팔랜드 통보관은 우기가 시작된 작년 10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시애틀의 맑게 갠날이 9일에 불과했다며 지난 27일까지 총 178일 동안 눈이나 비가 온 날이 123일이었고, 구름이 짙게 낀 날이 149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온도 예년에 비해 낮아 올 들어 수은주가 60도를 넘어선 날이 단 하루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 공공유틸리티국(SPU)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향후 비가 더 많이 내릴 경우 2050년 시애틀 지역의 해수면은 지금보다 7인치나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PU는 앞으로 서북미 지역의 날씨가 겨울엔 더 따뜻하고 더 많은 비가 내리며 여름에는 더 무덥고 건조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