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저녁부터 6일 오전까지…산가지역엔 이미 폭설
올해 1~2월 두달간 총 10.2인치의 눈이 내린 시애틀 지역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4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5일부터 시애틀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6일 오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온이 낮 최고 40도대 중반, 밤 최저 30도대 중반을 유지해 눈이 곧바로 녹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 예보대로 6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경우 출근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캐스케이드 산악 지역에는 2일 오후 폭설이 내려 스키어들이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 스노퀄미 패스에는 2일 오후부터 3일 저녁까지 8~12인치, 올림픽 마운틴의 허리케인 릿지에도 같은 시간 최고 14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그밖에 화이트 패스 스키장에 최고 10~14인치, 스티븐스 패스에 12~18인치, 마운트 베이커에 최고 20~30인치, Mt. 레이니어의 파라다이스에 최고 36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각각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