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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거슈윈’ 친근한 곡 연주

2016-09-21 (수)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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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 25일 새 시즌 개막공연, 다운타운 지퍼홀서

‘베토벤·거슈윈’ 친근한 곡 연주

김용재 지휘자가 이끄는 LA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의 연주 모습.

LA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Los Angeles Sinfonietta·지휘 김용재)의 2016-17시즌은 ‘베토벤 교향곡 5번’으로 개막한다.

오는 25일 오후 7시 다운타운 지퍼홀(200 S. Grand Ave)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5번 전악장을 선사한다.

2010년 창단된 LA신포니에타는 김용재 지휘자를 주축으로 LA에서 활동 중인 프로페셔널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이다. 줄리어드, USC, 영국 왕립음악원, 모짤테움, 신시내티 등 유수의 음대 출신 전문 연주자들이 단원으로 참여하여 그 동안 많은 연주회를 통해 여러 계층의 사람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해왔다.


김용재 지휘자는 “LA신포니에타 정기연주회의 특징은 테마가 있는 음악회 시리즈로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어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연주회를 기대한다”며 “올해도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의 ‘정통성’과 가장 중요한 객석과의 호흡인 ‘대중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기연주회는 ‘LA신포니에타와 함께 하는 모차르트여행’ ‘LA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영화속 음악산책‘ ’랩소디 오브 피아노 콘테르티 위드 LA신포니에타’ ‘베르디 위드 LA신포니에타’ 등의 테마로 이어가고 있다.

또, ‘기적의 콘서트’ (Concert of Miracle)라는 주제로 골수 기증 후원 연주회를 비롯해 장애인 단체 ‘사랑의 선교회’ ,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윌셔양로보건센터’ 연주 등 수준 높은 클래식을 감상하는 커뮤니티 봉사 음악회를 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러시아 그네신 음악원 출신의 김용재 지휘자는 현재 LA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며 도산필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자이다. 2015년 애틀란타에서 열린 아드리안 그남의 지휘 콩쿨에서 우승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박사과정(DMA)을 수학 중이다.

티켓은 일반 25달러, 학생 15달러.
문의 및 연주 문의 (213)59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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