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증오 범죄와 증오관련 사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OC 인간관계위원회가 3일 발표한 25번째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증오범죄는 10%, 증오관련 사건은 무려 207% 늘어났다. 증오관련 사건은 증오 및 편견으로 인한 행동을 말한다.
증오범죄 중에는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가장 많아 11건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아프리칸 아메리칸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각각 7건이었다.
증오관련 사건들의 대상은 무슬림이 대다수였다.
이번 조사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지난해 처음으로 LGBT가 증오범죄 대상 첫 번째가 되었다는 것.
이에 대해 샌타애나에 있는 LGBT 센터의 토니 비라몬테스는 적극적으로 피해 신고를 한 결과일 것으로 해석한다.
과거에는 LGBT들이 자신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서 또는 체류신분 문제로 신고를 꺼렸지만 최근에는 LGBT 커뮤니티에서 피해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는 것. 거기에 동성애자 결혼, 화장실 사용 문제 등으로 LGBT가 잇슈화 하고 있는 것도 이들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반 무슬림 정서가 확산되면서 무슬림에 대한 증오관련 사건은 크게 늘었는데 가든그로브에 있는 OC 이슬라믹 소사이어티의 이사인 파리드 파루키는 무슬림들이 좀 더 열심히 시정과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만이 무슬림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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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