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켜켜이 쌓인 자연
2016-05-16 (월) 10:56:07
하은선 기자

강영일씨 작품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 '예술사랑'(관장 김성일)이 오는 21일부터 6월19일까지 '강영일 초대전'을 개최한다.
지난 10여 년 간 '극복'을 주제로 오랜 세월의 삶을 통하여 경험한 강영일 작가의 희노애락을 거친 비바람과 모진 기후의 변화 속에서도 구태의연하게 생존하며 꽃과 열매 맺는 나무의 삶에 은유적 대입으로 표현한 추상화 전시회이다.
판화기법으로 다양한 색의 층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겹겹이 쌓인 그녀의 삶의 흔적들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한 편의 드라마틱한 표현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 미대와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아주사 퍼시픽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한 그녀는 이번 전시에서 봄 내음이 작품들로 예술사랑 갤러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21일 오후 1~4시 예술사랑(Love Art Studio 15551 Cajon Blvd. San Bernadino)에서 열린다.
문의 (909)576-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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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