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예년보다 높은 기온 기록

2016-02-11 (목) 04:33:49
크게 작게

▶ 이번 주말 더워

엘니뇨로 인해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던 것과 달리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오렌지카운티를 찾아왔다. 지난 9일 샌타애나는 최고 93도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2월 기록한 86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국립 기상청 라리사 존슨 수문 기상학 기술자는 “남가주는 지난해 말부터 예상해 온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큰 폭우는 고사하고 바닷물은 평상시보다 따뜻하다”며 “반면 북가주는 상당한 폭우가 내렸고, 산간지역은 눈이 예년보다 많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존슨의 설명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 강수량이 적은 이유는 제트기류가 남가주까지 습한 날씨를 동반하지 못하고 북가주에서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 9일 남가주의 대부분 해안가는 70도를 넘었고, 인랜드 지역은 90도를 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샌타애나 외에도 어바인 84도, 뉴포트비치 77도 등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뉴포트비치 스키터 리퍼 라이프가드 대장에 따르면 지난 9일 방문객은 1만2,000명으로 2월 하루 평균 방문객이 5,000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큰 수치이다.

한편 존슨은 이번 주말까지 예년보다 5~10도가량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며 오는 17일(수)까지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오렌지카운티 해안가는 70도, 내륙은 8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