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러너스 헌팅턴비치 마라톤 대회 100여명 참가… 82세 이보우씨도 완주

헌팅턴비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부스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남가주에서 가장 큰 한인 마라톤 클럽 중의 하나인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김광옥) 회원 100여명은 지난 7일 열린 올해 첫 주요 대회 중의 하나인 헌팅턴비치 마라톤 대회(서프시티 USA 마라톤)에 참가해 전원 완주했다.
특히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미 전국의 50여개 마라톤 클럽 중에서 출전 인원수 면에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어 스네일스 페이스’, 2위 ‘아렉’, 4위 인랜드 엠파이어 러닝클럽, 5위 LA 레거스 등이다.
또 그동안 44명의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자를 배출한 이 클럽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동근(67) 씨가 4시간9분5초에서 65세 디비전 3등, 린다 이(60)씨는 4시간22분40초를 기록해 보스턴 마라톤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 선수인 이보우(82)씨는 주최 측으로부터 특별 소개를 받기도 했다. 이씨는 6시간43분58초로 80세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는 “다리가 움직이는 한 계속해서 뛰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지난 15년 동안 계속 운동해 온 케티 김(76)씨는 6시간15분58초로 75세 부문 2등을 차지했으며, 5년 전 달리기 교실에 등록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한 헬렌 박(69)씨는 5시간22분10초로 65세 부문 4등을 했다.
제임스 강 팀장은 “전 미주에서 가장 큰 3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미 주류사회에서도 명문 마라톤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며 “매 마라톤 대회마다 열정으로 한인 마라톤 역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20여명의 사물놀이 팀이 응원단으로 나와 북과 장구, 꽹과리를 쳤고 참가선수들에게 음료수도 제공했다.
한편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내달 3월13일부터 5주 동안 걷기, 달리기 마라톤 교실을 개최한다. 이 클럽은 이외에 5월1일 열리는 OC 마라톤, 6월5일 샌디에고 마라톤, 6월18일 5박6일 동안 여행을 겸해 열리는 알래스카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임스 강 팀장 (310)529-9556, www.easyrunners.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