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나하임 6개 지역선거구 채택

2016-01-15 (금) 1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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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지역 라티노 다수 시장은 단일선거제로

자정 가까이 이어진 주민발표와 토의 끝에 애나하임 시의회는 이전에 무효 처리되었던 도안을 다시 채택하게 됐다.

애나하임 교사로 근무하는 오스카 레이예스가 제출한 이 도안은 1개 지역에서 라티노가 과반수인 지역구를 포함해 최대 3개 지역구에서 라티노가 우위를 점하는 특성이 있다. 이 도안은 6개 지역구를 나누어 각 지역에서 시의원을 선출하고 시장은 단일선거제를 통해 선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8일 시의회에서 레이예스 도안을 최종안으로 선택하자는 톰 테이트 시장과 제임스 반터빌트 의원의 안건에 반대 3표, 찬성 2표가 나오며 이번 시의회에 공청회를 열게 됐다.


톰 테이트 시장은 라티노 유권자 비율이 높은 3개 지역구에서 선거를 먼저 치르길 원했다. 반면 크리스 머레이, 루실 크링, 조던 브랜드맨 시의원은 라티노 유권자가 과반을 차지하는 지역구 선거를 다음 선거에서 치르길 원하며 의견충돌을 빚었다.

특히 도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은 20년이 넘는 기간에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2지구인 웨스트 애나하임에서 올해 시의원을 선출하길 원했다. 시의회 측은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올해 선거에서는 히스패닉이 다수 거주하는 3개 지역구를 우선 선거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

한편 라티노 인권단체들은 2010년 연방 센서스를 기준으로 33만6,265명 중 라티노 비율이 53%이지만 시의원직을 수행한 라티노가 많지 않다며 지역구 선거제를 실시할 것을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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