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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교회협, 40년사 출간 감사예배

2015-10-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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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들 신앙 확립 자료로”

‘워싱턴 교회협 40년사’ 출판 감사예배가 15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코이노스 영생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40년사는 워싱턴 지역 한인 교회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선대 신앙인의 발자취를 후대에 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배현수 목사(편찬위원장)는 경과보고에서 “1세대 신앙의 흔적들이 마감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며 “1.5세대, 2세대들이 이 자료를 통해 1세대의 신앙 발자취를 더듬어 한인으로서 신앙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권 장로(편찬위 총무)도 “이 귀중한 자료가 워싱턴 교협의 역사를 후대에 알려 교회를 연합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데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박석규 목사(12대 증경회장)는 “교회협 40년사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한다”고 말하며 “그 은혜를 후대가 물을 때 전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김상묵 목사(9대 증경회장)도 “출간된 40년사를 보면서 미약한데서 창대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한다”고 말했다.
교회협은 이날 출간을 위해 수고한 편찬위원들과 자문위원들, 증경회장단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노규호 목사(교회협 회장)는 “교회협 40년사 편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었다”며 “관계자분들과 특히 증경 회장들의 협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감사예배에는 임소정 워싱턴한인 연합회 회장, 김환희 워싱턴여선교연합회 회장, 예경해 워싱턴한인교역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편찬위원회에는 최윤환 목사, 김인호 목사, 최정선 권사, 장경태 집사가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김택용 목사, 정인량 목사, 정영만 목사가 자문위원을 맡았다.
예배 사회는 손기성 목사(워싱턴 교회협 총무), 축도는 김양일 목사(33대 증경회장), 찬양은 크리스찬우먼싱어즈가 맡았으며 정수경 디딤세 한국무용원 원장이 축하 워십 무용을 담당했다.
워싱턴한인교회협 40년사는 총 1,000권이 한국서 인쇄돼 항공편으로 우송된 100권이 예배 참석자들에게 먼저 배포됐다.
다음 달 중으로 나머지가 도착할 예정인 40년사는 비매품이나 후원을 환영한다.
한편 워싱턴 교회협은 26일 오전 11시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 있는 워싱턴예닮장로교회(박상섭 목사)에서 ‘41차 정기 총회’를 연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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