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실업인협회(KCBMC) 동부연합회·4개 지회 무료상담 캠페인
크리스천 기업인, 전문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노하우를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나누는 헹사가 마련된다.
기독실업인협회(KCBMC) 동부연합회(회장 유시완)는 오는 24일(토) 센터빌 소재 H-마트에서 지역 한인, 한인 사업자, 한인 업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법률, 의료, 무역, 은퇴 및 재정 설계, 회계, 경영 컨설팅 등 각 분야의 정보를 나누고 무료 상담해주는 봉사를 펼친다. 특히 오바마케어(메디케이드), 소셜 시큐리티, 자동차 정비 및 관련 보험 상식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도 제공된다.
H-마트 매장 안에 6-7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상담에는 KCBMC 동부연합회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시완 동부연합회 회장은 “KCBMC 회원들이 이제 지역사회를 적극 돌아보고 나눌 때가 됐다고 믿는다”며 “보다 깊은 상담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소개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메릴랜드기독실업인협회(회장 박성환)는 지난달 11일 엘리콧 시티의 터프 벨리 리조트에서 신탁이나 유언장 작성, 상속세 절감 방법 등을 소개하는 상속 세미나를 열었으며 100명이 넘는 한인들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정세근 DC 지회장은 “한인 비즈니스가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기업 윤리 의식 부족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상처를 주고 한인 사업자들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리스 계약 등에 대한 기초 법률 상식을 익혀두면 유익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KCBMC 무료 상담 캠페인은 센터빌, 워싱턴 DC, 메릴랜드, 락빌 등 4개 지회가 공동 주관하며 앞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봉사를 펼치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비즈니스 세계와 그리스도를 연결하는(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 사명’을 내세우고 활동하는 CBMC는 1930년 대공황기에 미국에서 시작됐고 한국에는 1952년에 소개됐다. 북미주 한인 CBMC는 1975년 남가주 한인 지회가 출발점이며, 동부연합회 소속 네 개 지회를 비롯 50여개의 지회가 있다.
한편 동부연합회는 이날 오후 5시30분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늘푸른의료복지센터에서 CBMC 창립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703)472-8778
golfkoo66@gmail.com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