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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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북한자유 위해 기도

2015-10-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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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세계 평화와 한미 정상의 리더십을 당신의 손에 의뢰합니다. 저 북녘 땅에는 자유와 복음의 바람이 불게 하소서.”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십이 주최한 연례 조찬 기도회가 10일 스프링필드의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10회를 맞은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매년 10월 둘째 토요일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도 각계에서 초청된 다수 한인사회 및 미국 교계 인사들이 두 나라의 발전과 동맹 강화, 남북한 화해 등의 제목을 놓고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피터 테그 랭캐스터 바이블 칼리지 총장은 역대하 7장14절의 말씀을 인용, “기도 자체가 위대한 일”이라며 시대의 변화를 원하면 기도하라고 역설했다.
테그 총장은 또 아브라함, 히스기야왕, 조나단 에드워즈 등 기도의 모범이 됐던 성경 인물들과 신앙 선조들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죄악에서 떠나, 세상을 치유하는 크리스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팀 휴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의 축사도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강도호 총영사가 대독한 메시지에서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고 있는 두 나라가 기도로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오바마 대통령과 휴고 의원도 “한인들의 기도는 두 나라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존 이 목사(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박상근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십 대표간사의 인사, 코린시아 분 박사의 개회 기도, 마이클 임·매기 리 씨의 성경 봉독, 장란주 씨의 양국가 선창, 워싱턴은혜여성합창단과 워싱턴메트로여성합창단의 찬양, 서옥자 교수(컬럼비아대)의 강사 소개, 이은애 홍보위원장의 광고, 배현수 목사(워싱턴소망교회)의 조찬을 위한 기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문정주 목사(커뮤니티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 시간에는 최영 목사(메릴랜드한인교회협 회장), 에릭 야보 목사(프리덤 쳐치), 노규호 목사(그레이스라이프한인교회), 테리 스미스 목사(예루살렘침례교회), 정세권 장로(한미국가조찬기도회 워싱턴 전회장)가 각 제목을 놓고 기도를 인도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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