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건강한 교회, 협력해 만든다”

2015-09-10 (목)
크게 작게
처치클리닉 교회 활성화 세미나 성료
작은 교회 간 네트워크·지원 강화 모색

‘건강한 교회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처치클리닉이 7일과 8일 CRM-Korea 대표 박동건 목사를 강사로 ‘교회 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
은혜장로교회(손기성 목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교회를 성장기, 정체기, 쇠퇴기를 지나는 생명체로 비유한 박 목사가의 결론은 “(지역) 교회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 박 목사는 “사이즈가 크든 작든 모두 이 사이클을 겪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정체기에서 쇠퇴기로 내려가는 과정에 있는 교회를 다시 성장기로 끌어올리는 일인데 이를 돕는 사역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역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교단의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협력해 만들어낸 프로젝트가 ‘High M-Pact’로, 목회자와 성도가 비전을 분명히 세운 뒤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을 분명히 제시해 열매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치 클리닉의 손기성 목사(상임연구원)는 “이틀 동안 약 10시간에 걸쳐 참석자들이 큰 도전을 받았다”며 “지역의 작은 교회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큰 힘을 얻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치클리닉은 CRM-Korea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교회들이 탄생 시기부터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기까지 지원, 교육, 훈련하는 전략들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척교회 학교’, ‘교회 활성화 방안 연구’, ‘개척교회 사례 발표’ 등의 행사와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작은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힘을 얻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처치클리닉의 다음 세미나는 11월에 있을 예정이며 손기성 목사가 ‘피플 퍼즐 강사 세미나’를, 김만풍 목사가 ‘아노덴 전도법’을 인도할 예정이다.
날짜, 장소, 등록 방법 등은 추후 발표된다.
문의 (703)725-6468
word4u@gmail.com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