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대기업들 1분기 실적 좋았다

2015-04-2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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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침메뉴 덕에 분기 최고 실적 거둬
아마존ㆍMS 클라우드 사업 호조


시애틀지역 대기업들이 올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세계 최대커피체인인 스타벅스는 올 2분기(1~3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4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5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돌뿐 아니라 상장 이후 20년만의 최대 분기 실적이다. 순이익은 4% 증가한 4억9490만달러, 주당 0.33달러를 기록해 예상 치에 부합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호실적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1년간 40% 가까이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이 기간 동안 아침메뉴 판매량이 35% 늘면서 1분기 음식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스캇 모우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매출 증대의 주된 요인은 고객당 지출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빵이나 샌드위치에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해 가격을 높이는 고급화 전략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날 발표한 올 3분기(1월∼3월)에 매출 217억 달러, 순이익이 4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6% 증가했고 순이익은 12%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 등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증가로 분석됐다.

특히 상업용 클라우드를 포함한 ‘상업용 기타’사업부 분기 매출은 27억6,000만 달러에 달해 7분기째 연속 2배 이상 늘어났다. 서피스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윈도즈 부문의 부진을 서피스 태블릿은 물론 백-엔드 서버 소프트웨어, 온라인 오피스 365와 같은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로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도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북미 시장과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227억 달러, 순손실은 5,700만 달러, 주당 순손실은 0.12 달러였다. 전년 동기 실적은 매출 197억4,000만 달러, 순이익 1억800만달러, 주당 순이익 0.23 달러였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 웹 서비시즈’(AWS)의 매출이 15억7,000만 달러로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북미시장 매출은 13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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