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에 인디애나 ‘금족령’
2015-03-31 (화) 12:00:00
머리 시애틀시장, 동성애자 차별 법안에 항의
시애틀 시 공무원들의 인디애나주 출장을 에드 머리 시장이 전면 금지시켰다.
머리 시장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시애틀에는 성소수자 차별행위가 설 자리가 없는 것으로 시민들이 믿고 있다”며 “성적 소수계를 차별하는 주에 시애틀 시 공무원들이 출장 등 시 예산을 사용하는 여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머리 시장은 또한 인디애나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내용의 조치도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머리 시장의 이 같은 결정은 인디애나주의 마이크 펜스 주지사가 지난 26일 사업체와 개인에게 성적 소수자의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종교적 신념을 구현할 권리’를 허용하는 법에 서명한 데 대한 항의 조치이다.
공화당 소속인 펜스 주지사는 오래 논란 돼왔던 ‘종교 자유 보호법(SB-101)’에 서명했다. 7월 1일 발효되는 이 법은 ‘종교적 신념을 지키고 이에 따라 행동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으로, 업주가 ‘종교의 자유’를 내세워 동성애자 고객의 요구를 거절하더라도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