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가택수색 이어 연방 법무부가 서류 소환장 발부
<속보> 연방 재무부 수사관들이 지난 16일 트로이 켈리 워싱턴주 감사관 자택을 수색한데 이어 19일엔 그의 사무실이 연방 법무부의 소환명령에 따라 서류들을 당국에 인계했다.
감사관실의 토마스 섀플리 대변인은 지난 6일자로 된 소환장에 따라 법무부가 요청하는 서류들을 19일 정오경 타코마 소재 법무부 사무실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사관실은 제출된 서류의 내용이나 분량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탈세 등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켈리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
전 주 하원의원 출신으로 2012년 선거에서 감사관으로 당선된 켈리는 가택수색이나 사무실 서류반출을 직접 겪지 않았다. 그는 퓨짓 사운드 대학 프랑스어 교수인 부인이 심포지움에 참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지난주부터 가족여행을 즐기고 있으며 오는 23일 사무실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섀플리 대변인은 밝혔다.
켈리는 지난 2010년 그가 운영했던 에스크로 회사가 탈세, 불법 송금,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연방법원에 피소됐었다.
당시 법원은 켈리가 네바다 등 타주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자금을 빼돌리다가 결국엔 벨리즈에 개설한 신탁계좌로 옮겼음을 밝혀냈다. 당시 켈리는 이 자금이 소액이었다며 소득세를 물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고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