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8만달러 연봉자가 마약밀매

2015-03-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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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온라인 마약사범 된 컴퓨터 프로그래머 기소


연봉 18만달러의 고소둑 직업을 버리고 온라인으로 마약을 팔다가 체포된 40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7년간 옥살이를 치를 처지가 됐다.


토마스 우즈 시애틀 지역 연방 차장검사는 소위 ‘실크 로드’ 웹사이트를 통해 마약을 팔아 100만달러를 번 스티븐 로이드 새들러(41)를 마약밀매 혐의로 기소해 7년 징역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우즈 검사는 새들러의 꾐에 빠져 그의 벨뷰 아파트에서 동거하며 마약밀매 작업을 도와준 20년 연하 여자친구 제나 화이트(22)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새들러는 3년전 마약에 중독 된 후 마약밀매 전문 웹사이트인 ‘실크 로드’를 통해 ‘NOD’라는 닉네임으로 마약을 팔기 시작했으며 얼마 안 가서 실크 로드의 상위 1% 판매자가 됐다. 암호와 사이버 화폐인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실크 로드는 2013년 연방수사국이 창업자 로스 울브리히트를 체포하면서 폐쇄됐다.

다른 전과가 전혀 없이 연봉 18만달러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부유하게 살아온 새들러는 직업을 버린 뒤 그동안 코카인 8.5 파운드, 헤로인 3 파운드, 히로뽕 4온즈 등을 팔아 100만달러를 벌었으며 코카인 판매만으로도 월간 7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는 마약을 우송하러 온 화이트를 수상하게 여긴 우체국 직원의 신고로 2012년 말경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2013년 7월 그의 벨뷰 아파트를 급습, 천장에 숨겨둔 각종 마약과 45구경 권총을 찾아내 증거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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