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 및 교통량에 따라 최고 10달러 부과 예정
시애틀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I-405 고속도로의 린우드~벨뷰 구간 다인승 전용차선(HOV)이 올 가을 유료로 전환되는 가운데 통행료가 18일 결정된다.
주 교통위원회는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커클랜드 시청에서 마지막 시민공청회를 열고 7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의 표결을 통해 통행료, 부과대상, 탑승 인원 등을 결정한다.
주 교통부는 I-405 린우드~벨뷰 16마일 구간에서 올 가을부터 통행료를 부과하기 위해 차선 확장 및 통행료 징수 장비 설치 작업을 벌여왔다. 이어 지난달부터 오는 18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현재 계획에는 바슬의 522번 인터체인지부터 벨뷰 NE 6가까지 기존 카풀레인 옆에 별도의 유료 차선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하는 차선이 2개로 늘어나게 되며, 린우드에서 바슬 522번까지는 기존 1차선의 카풀레인에 통행료가 부과된다.
주 교통위원회는 시간대 및 교통량에 따라 75센트부터 10달러까지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물론 대중교통수단과 밴풀, 일정 탑승인원 이상의 차량에는 통행료가 면제되고, 기존 일반 차선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통행료를 낼 필요가 없다.
위원회는 피크 시간대인 오전 5~9시, 오후 3~7시에 2명 이하 탑승차량에 대해, 나머지 시간대는 ‘나홀로 차량’이 유료차선을 이용할 경우 통행료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러시아워 때는 3명 이상이 탑승해야 HOV 차선 이용 시 통행료를 면제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