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커에서 돈 잃고 은행강도로 전락

2015-03-1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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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텍사스주서 온 20대 남성 체포

카지노에서 돈을 잃은 후 은행강도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워싱턴주 매리스빌 경찰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의 벤 맥클린(22)은 최근 8,000달러의 현금을 가지고 워싱턴주로 원정도박을 온 뒤 인근 카지노에서 포커로 돈을 몽땅 잃었다. 맥클린은 이후 이틀간 잠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길거리에서 노숙을 했고 결국 은행강도를 벌이기로 결심했다.

맥클린은 지난 6일 저녁 6시께 휴스턴을 떠날 당시 가방에 넣어 둔 두 자루의 권총을 소지하고 매리스빌의 홈스트릿 뱅크에 들어가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한 후 7,000달러의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그러나 맥클린은 당시 출동한 경찰견에 추적을 따돌리지 못하고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맥클린은 당시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중 홈스트릿 뱅크에 고객이 단 1명 밖에 없는 것을 확인 한 후 내부로 들어가 “돈을 주지 않으면 직원과 고객을 총으로 쏴 죽이고 자살하겠다”고 협박한 후 직원이 건네 준 돈을 가지고 도주했다. 그는 체포 후 당시 총에는 총알이 장전되지 않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강도와 2개의 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된 맥클린은 경찰의 수사 결과 카지노에서 잃은 8,000달러도 텍사스주 험블시의 한 은행에서 강도를 저질러 마련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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