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원숙 시인, ‘신인문학상’ 영광

2015-03-1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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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 전문지 <시세계> 통해 한국문단 등단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소속인 장원숙 시인이 한국 시 전문지인 <시세계>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월간 <문학세계>의 자매지인 계간 <시세계>는 2015년 봄호를 통해 장 시인의 신인문학상 수상 작품 3편을 게재하는 한편 심사평, 당선소감 등을 실었다. 장 시인은 이번 공모에서 <겨울 철새> <내 고향> <추억의 바다> 등 세 작품으로 응모, 이수화ㆍ채수영ㆍ박수진ㆍ정유지 시인 등 심사위원으로부터 수상자로 결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장 시인이 투고한 작품은 한마디로 살아 움직이는 서정의 품격, 그 자체였다”며 “작품 속에 꿈틀거리는 서정의 감성들이 풍부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끝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폭포처럼 쏟아내는 선명한 이미지를 담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 간호대를 졸업, 간호장교로 복무한 뒤 미국에 이민 온 장 시인은 지난 2012년 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가 실시한 <시애틀문학> 공모에서 시 부문 가작에 당선돼 시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녀는 “반세기에 달하는 이민생활을 하는 동안 남편을 잃고 허덕이며 살아오다가 나이가 들어가게 되면서 내 인생을 되돌아볼 때 그리움만 산처럼 쌓여 시를 흉내내기 시작했다”며 “새해 선물로 ‘신인문학상’의 선물을 준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 시인은 이어 “남은 인생 시를 통해 치유 받고 시를 통해 이웃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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