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경찰국 국차장 4명 강등

2015-03-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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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툴 국장, ‘새로운 피’ 수혈 위해 대대적 물갈이
칼멘 베스트 부국장은 유임


캐슬린 오툴 시애틀 경찰국장이 대대적인 지휘체계 개혁을 위해 현직 국차장 4명을 전원 강등시키고 그 자리의 일부를 외부에서 충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로빈 클락(형사 담당), 폴 맥도나(특수운영 담당), 태그 글리슨(개혁추진 담당) 및 마이크 워시번(911 긴급전화 담당) 등 4명의 현직 국차장들이 종전 직위인 캡틴(경찰국 지서장) 또는 루테넌트(지서 차장)로 강등된다.

원래 오툴 국장은 개편계획을 추진하면서 이들에게도 국차장직 유임을 신청하도록 허용했지만 지난 9일 이들과 면담을 통해 유임신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작년 6월 경찰국장으로 부임한 오툴은 시애틀 시정부와 연방 법무부의 지도체계 개편 요구에 따라 대폭적인 물갈이를 추진해왔다. 그녀는 지난해 칼멘 베스트를 2인자 자리인 부국장으로 임명했고, 그 자리를 지망했던 닉 메츠 국차장(순찰 담당)은 최근 콜로라도주 오로라 경찰국장으로 발탁돼 갔다.

경찰국 관계자는 오툴 국장이 4명의 국차장을 강등시켜 다른 자리로 전보한 뒤 2명은 외부에서, 나머지 2명은 경찰국 내 캡틴 또는 루테넌드 중에서 새로 발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국의 캡틴 및 루테넌트 60여명이 소속된 ‘시애틀경찰국 관리협회’(SPMA) 노조는 부국장과 국차장들을 내부에서 기용하도록 한 1978년 조례를 시 당국이 일방적으로 폐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 문제를 노조와 협상하도록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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