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고교 농구팀, 워싱턴주 1A 챔피언 등극
킹스 고등학교 남자 농구팀이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복사고를 당한 지 3주 만에 워싱턴주 챔피언에 올랐다.
킹스 고등학교 남자 농구팀은 지난 7일 타코마 돔에서 열린 워싱턴주 고등학교 농구 1A 결승전에서 강호 린든 크리스천 팀을 45-40으로 누르고 교통사고 3주 만에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A경기는 재학생 수 225~471명의 고등학교 팀들이 겨룬다.
지난 2월 14일 농구선수 12명과 코치 2명이 탑승한 스쿨버스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램프에서 내리다가 난간을 들이받은 후 옆으로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던 킹스 고등학교 농구팀 선수들은 대형사고 이후 얻은 이번 우승에 더욱 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릭 스킨 코치는 선수들이 사고 충격으로 스쿨버스만 봐도 손에 땀이 나 그 후로는 한 번도 스쿨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사고를 당한 후 생활과 농구, 서로간의 우정 등을 변화시키며 팀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킹스 고등학교는 지난 2002년 시즌 이후 1A 우승컵을 처음으로 품에 안았으며 같은 날 열린 여자 1A 결승전에서도 킹스 여자팀은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를 43-27로 대파하고 남녀학생 동시우승의 업적을 달성했다.